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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집2

[서울 동서울터미널] 대합실 백반집 - 5,000원의 행복 때는 몇 년 전 여름.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사를 하게 된 곳은 동서울 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에 있는 백반집. 참고로, 동서울 시외버스터미널에는 대합실이 2군데 있다. 한 군데는, 티켓 끊는 메인 건물. 1층부터, 2층, 3층까지 곳곳에 식당이 들어서있는 있는 큰 건물이다. 또 다른 한 군데는, 버스 타는 구역으로 나가면 좌측에 붙어 있는 작은 건물. 작은 매점과 백반집이 하나씩 있는, 간이건물이랄까? 내가 식사를 한 백반집은, 이 간이건물 한 켠에 있는 백반집이었다. 이 백반집은, 버스기사분들이 빠르게 식사를 하고 가는 곳인것 같았다. 비빔밥, 등등 이런 저런 메뉴를 파는데, 그런데, 내 눈길을 끌었던 메뉴는 백반(정식이었는지 백반이었는지). 백반 매니아인 나로서는,.. 2020. 1. 5.
[부산 부평동] 왕대집 - 4000원 백반에도 에이스급 반찬은 있다 우리나라의 백반은, 정말 가성비 최고의 메뉴다. 외국에서는 Rice 한 접시에, 사이드 디시 2~3개만 주문해도 2만원이 훌쩍 넘어선다는걸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반찬을 맛볼 수 있는 백반이야말로, 한국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가성비를 따지는 백반이라고해서, 모든 반찬이 그저그런 것은 아니다. 아무리 저렴한 백반이라도, 대게 에이스급 핵심 반찬이 1개는 올라오기 마련이다. 계란후라이, 햄구이, 구운김, 조기구이, 자반고등어 등등... 백반은 최고 매력은, 어떤 메뉴가 변주되어 나올지 모르게 만드는 기대감에 있다. 부산 남포동과 부평동을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몇 군데 점찍어뒀던 백반집들이 있었다. 요즘에는, 사실 백반집이라고 해서, 정식 메뉴가 있는 곳이 잘.. 2019. 10. 30.